코스피, 美 증시 하락에 외국인 매도세···4083.25 출발

미국 증시 하락 여파 반도체주 약세

코스피가 전날 미국 증시의 기술주 약세와 반도체주 하락세가 반영되면서 외국인의 매도세로 하락 출발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2분 기준 전 거래일(4086.89) 대비 0.09%(3.64포인트) 내린 4083.25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외국인은 79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351억원, 기관은 50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29%), 삼성전자우(0.67%), 두산에너빌리티(0.33%), 현대차(3.77%), 기아(0.77%)는 상승하고 있다. 이어 SK하이닉스(-1.94%), LG에너지솔루션(-0.82%), HD현대중공업(-1.1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0%) 등은 하락하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0.00%)는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90.86) 대비 0.41%(3.68포인트) 오른 894.54에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50억원, 기관은 13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26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1.69%), 레인보우로보틱스(11.08%), 펩트론(2.47%), 삼천당제약(3.39%), 에이비엘바이오(4.09%), 리가켐바이오(1.91%)는 상승하고 있다. 이어 에코프로비엠(-1.72%), 에코프로(-2.35%), HLB(-1.02%), 파마리서치(-1.10%)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26.5원) 대비 3.5원 오른 143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