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2지구 조합 입찰공고 준비···총사업비 1조7864억원오랜 기간 공들인 DL이앤씨···성수2지구 선점 의지IPARK현산, 사업성 검토 지속···참여 여부 막판 저울질
한강변 초고층 랜드마크로 꼽히는 성수전략정비구역 2지구(성수2지구) 시공사 선정이 가시화되면서 건설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현장은 오랜 기간 이 사업장에 공을 들여온 DL이앤씨가 적극적인 수주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IPARK현대산업개발도 사업성 검토를 이어가며 입찰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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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전략정비구역 2지구 시공사 선정이 본격화
한강변 초고층 랜드마크 사업으로 건설업계 주목
DL이앤씨, IPARK현대산업개발 등 주요 건설사 관심 집중
성수2지구 부지 13만1980㎡, 최고 65층, 2359가구 규모
총사업비 약 1조7864억원, 3.3㎡당 공사비 1160만원
입찰보증금 1000억원(현금 700억원+이행보증보험증권 300억원)
시공사 선정 총회 11월 개최 예정
조합, 6일 대의원회에서 시공사 선정계획안 의결
이달 중순 현장설명회, 금명간 입찰공고 예정
DL이앤씨 적극적 수주 의지, IPARK현대산업개발 신중한 입장
DL이앤씨, '아크로' 브랜드 앞세워 차별화 전략 준비
IPARK현대산업개발, 공사비 상승·수익성 등 종합 검토 중
설계 경쟁력과 사업 조건이 시공사 선정의 핵심 변수
성수2지구, 한강변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며 입지·사업성 우수
지난해부터 주요 건설사 관심 집중
실제 입찰 여부는 사업 조건과 수익성에 따라 결정될 전망
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2지구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지난 6일 대의원회를 열고 시공사 선정계획안을 의결했다. 조합은 금명간 시공사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 입찰보증금은 현금(700억원)과 이행보증보험증권(300억원)을 포함해 1000억원을 납부하는 조건이다. 현장설명회는 이달 중순, 시공사 선정 총회는 오는 11월 개최 예정이다.
성수2지구는 성수2가1동 일대 13만1980㎡ 부지에 최고 65층, 2359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재개발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1조7864억원, 3.3㎡당 공사비는 1160만원 수준이다. 한강변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성수전략정비구역에서도 뛰어난 입지와 사업성을 갖춘 핵심 사업지로 평가받으며 지난해부터 주요 건설사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업계에서는 현재 가장 적극적인 곳으로 DL이앤씨를 꼽는다. DL이앤씨는 성수동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단지인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수 일대를 '아크로 타운'으로 완성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오랜 기간 조합과 꾸준히 접점을 넓혀온 만큼 내부적으로도 성수2지구를 반드시 확보해야 할 핵심 사업지로 분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DL이앤씨는 성수2지구를 단순한 도시정비사업이 아니라 하이엔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상징 사업으로 보고 있다. 최근 정비사업 수주전에서 설계와 브랜드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아크로' 브랜드를 앞세운 차별화 전략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성수2지구 입찰 참여를 적극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상대적으로 신중한 기류를 보이고 있다. 성수2지구의 상징성과 사업성은 높게 평가하면서도 최근 공사비 상승과 사업 수익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참여 여부를 마지막까지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조합이 추진하는 방향과 사업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수주 실적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신중론'을 펼치고 있는 IPARK현대산업개발이지만, 성수2지구의 상징성과 사업성을 감안하면 최종입찰 시점까지 내부 검토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성수2지구는 상징성이 큰 사업인 만큼 여러 건설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실제 입찰 여부는 사업 조건과 수익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조합이 요구하는 설계 경쟁력과 사업 조건이 최종 시공사 선정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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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jhchul37@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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