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단체장과 관내 학생 헌화 및 분향 등 실시
도화면 발포는 조선시대 전라좌수영 5관 5포 중 하나로 충무공이 임진왜란 발발 10년 전인 1582년 36세에 발포 만호로 첫 부임해서 18개월간 재임했던 곳으로 충무공의 숨결이 어려 있다.
이번 다례제 행사에서는 제관소개, 헌관 헌화·분향·헌작, 축관 축문낭독, 헌관재배, 기관단체장과 관내 학생의 헌화 및 분향, 음복제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발포마을회관에서 충무사까지 조선 흥양수군 1관 4포 관직계승자와 도화중·고등학생 등 100여 명이 수군 가장행렬을 펼쳐졌다.
행사에 참석한 박병종 고흥군수는 “충무공의 뛰어난 지략으로 임진왜란이라는 민족사의 대환란을 막아낼 수 있었다”며,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과 마주하고 있는 지금, 충무공의 정신을 이어받아 과제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혜를 한데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2015년 11월 도화면 발포리에 이순신 장군의 청렴 강직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청렴일화비’를 건립하고 국민 분양 청렴박석 1580개를 포함 총 6237개의 ‘청렴박석 광장’을 조성했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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