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상인대학 개강, 소비 트랜드 변화에 따른 마케팅 중심 교육
점포 경영과 브랜드 관리, 유통환경의 변화, SNS, 온라인 마케팅 등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랜드를 따라 잡는 마케팅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또 상인조직의 연대감을 강화하고 타 시군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현장을 견학하는 등 실속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박상규 담당교수는 “최근에는 중앙로 상가처럼 상점가에서도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고자 많은 곳에서 상인대학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 단위 중앙로 상인들이 상인대학에 입학한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상인들의 열정에 보답하기 위해 상가에 도움이 되는 강사를 초청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위성식 군 의원은 “중앙로상인 한사람으로서 다른 곳에서 하지 않은 상인대학에 입학하게 돼 너무 감사하다”며“가능하다면 모든 상인이 함께 배웠으면 좋겠으나 시간이 없는 상인들을 위해서 서로가 배운 것을 서로 전파하자”고 제안했다.
상신포목 대표는“나이 70에 눈도 침침하고 내가 장사를 하면 얼마나 하고 배워서 어디다 써 먹을 것인가 하고 망설였는데 막상 오늘 입학을 하고보니 스무 살 신입 대학생이 된 듯 한 기분이다”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이번 상인대학은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실시하는 것으로 전액 국비지원 사업이어서 오늘 입학생은 모두 국비장학생으로 선발된 셈이다”며 축하하며 “중앙로 상가에서 열심히 일만 할 것이 아니라 상가에서는 무엇을 하는지 현장 견학도 다녀야 한다. 타시군의 상점에서는 무엇을 하는지 보고 느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상인들을 위해 다양한 공모사업 신청으로 차별화된 시책을 지속적인 발굴할 예정이다. 하반기 상가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중앙로길거리 축제와 목요무지개장터를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ro1445@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