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는 10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강원FC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14분과 19분, 21분에 연이어 골을 넣었다. 이승기는 단 7분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K리그 사상 최단시간 해트트릭 기록을 3분이나 줄였다.
이날 이승기는 전반 14분 에두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첫 골을 만든 데 이어 5분 뒤 골대 왼쪽에서 가볍게 찬 느린 슈팅이 골키퍼를 지나 그대로 골망을 흔드는 행운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2분 후에는 박원재의 재치있는 백 패스를 받아 세 번째 골을 완성했다.
전북 현대는 이승기의 불꽃 같은 활약에 힘입어 강원에 4-3으로 승리했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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