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9일 간편식에 대한 ‘2017 가공식품 세분 시장 현황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간편식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34.8% 급증한 2조254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간편식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도시락 등 즉석섭취식품(58.7%)으로 나타났다. 레토르트 등 즉석조리식품(36.4%)도 전체의 40% 가량을 차지했다. 신선편의식품의 경우 4.9%에 머물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즉석조리식품은 2015년보다 지난해 규모가 40.4% 급증했다. 이는국, 탕, 찌개류, 고기류 등 간편식 레토르트 제품 출시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즉석섭취식품의 경우 도시락 시장 규모가 증가하면서 33.4% 늘었다.
편의점의 즉석섭취식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628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9% 증가했으며 도시락의 판매 규모는 전년 대비 63.1% 늘어났고, 판매 점유율 역시 34.5%로 전년대비 6.6%포인트 늘었다.
즉석섭취식품 판매 1위였던 삼각김밥은 판매 점유율이 전년대비 3.6%포인트 34.9%로 줄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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