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아는 19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 최종일 18번홀(파5)에서 연장전 돌입 후 4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우승했다.
김보아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면서 5타를 줄이는 등 뒷심을 발휘했다. 이정은은 김보아에 우승 트로피를 내주며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2014년 데뷔한 김보아는 해마다 시드 유지가 다급할 정도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무명 신세였다. 그러다가 올해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번 우승으로 김보아는 데뷔 후 128번째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상금 1억2000만원과 2년간 시드권을 따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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