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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전세 5000만원 폭등 '대란'은 시작됐다

강남 전세 5000만원 폭등 '대란'은 시작됐다

등록 2013.02.16 12:07

수정 2013.02.17 11:37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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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가 6주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셋값이 2개월도 안돼 5000만원 가량 급등한 아파트가 등장했다.

16일 부동산114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서 아파트 전세가격을 조사한 결과 15일 기준 강남 압구정동 전용면적 144.7㎡ 규모 구현대6차 아파트 전세가격이 6억5000만원으로 작년 말보다 5000만원(8%) 뛰었다고 밝혔다.

강남3구 아파트 전세가격이 2개월도 안돼 2000~5000만원씩 뛴 것은 매매시장 부진과 봄 이사철로 수요가 몰려 전세 매물이 귀해지자 집주인들이 가격을 올렸기 때문이라고 업계는 분석했다.

강남구 삼성동 전용 84.23㎡ 힐스테이트2단지 아파트 전셋값이 작년 말 5억5500만원에서 1개월 보름 만에 5억9000만원으로 3500만원(6%) 올랐다. 서초구 반포 전용 59.93㎡ 규모 반포리체 아파트 전세가는 5억7500만원으로, 3500만원(6%) 상승했다.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 반포 경남 아파트(전용 98.3㎡) 전세가는 3000만원 뛰었고 송파구 문정동 문정푸르지오(2차)(84.82㎡)와 잠실 리센츠(27.68㎡) 전세가격도 각각 3억원, 3억1000만원으로 작년 말보다 2500만원씩 올랐다.

전세가격 상승률은 서초동 전용 61.85㎡ 규모 무지개 아파트가 가장 높았다. 이 아파트 전셋값은 연말보다 3000만원 오른 2억6000만원으로 1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임병철 부동산114 리서치 팀장은 "봄 이사철을 맞아 전세매물은 부족한 데 반해 수요는 전세로만 몰려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취득세 감면 시행과 시장 활성화 대책이 나오면 매매수요가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보라 기자 kin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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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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