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텔 수익률 구로구가 가장 높아

서울 25개 자치구 중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구로구·강서구·노원구 순으로 나타났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서울 25개 자치구 중 오피스텔 수익률(2014년 2월 기준)이 가장 높은 곳은 6.33%를 기록한 구로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강서 6.29%, 노원 6.04%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들 세 지역의 오피스텔 수익률이 높은 것은 광화문 일대 도심권 직장인 수요가 많고 구로구와 강서구는 여의도권와 강남권 직작인 수요가 많아 서로 풀이된다.

대표적인 오피스텔 밀집지역인 강남과 마포는 5.59%, 5.68%를 기록했다. 수익률 하위 3곳은 강북, 관악, 금천이 차지했다. 강북은 3.59%의 수익률을 보여 가장 낮았고 관악은 4.52%, 금천은 4.68%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구로와 강서, 노원은 오피스텔 공급이 많지 않고 가격도 저렴해 수익률이 좋다”며 “강남 오피스텔은 분양가가 올라 수익률이 낮다”고 설명했다.

자료=부동산114 제공

다음은 임대수익률 높은 지역 분양단지 소개다.

대우건설은 내달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B5-2블록 ‘마곡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을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4층 전용 22~39㎡ 총 510실 규모 구성됐다.

경동건설산업은 마곡지구 C14-1?2블록 ‘경동 미르웰’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전용 18~24㎡ 총 297실 규모로 구성됐다.

문영종합개발은 이달 중 구로구 구로동 ‘비즈트위트 레드’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전용 28㎡ 총 244실 규모로 구성됐다.

생보부동산신탁은 서울 구로구 구로동 ‘대림역 포스큐’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1개동 오피스텔 289실, 도시형 생활주택 175가구 등 총 464가구를 분양 중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