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인 ‘바보여행 템플스테이’는 격렬한 경쟁이 요구되는 학교 수업에서 벗어나 대자연의 품에서 자아를 대면하고 성찰하는 기회를 갖고자 실시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아름다운 자연, 역사, 문화가 살아있는 산사에서 한국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소통을 통해 관계를 회복하는‘바보여행’템플스테이는 학생들의 적극적이고 진지한 자세로 진행되었다.
이날 템플스테이는 스님과의 대화, 청소년 예불, 나무 명상, 숲길 여행, 소금만다라, 108배, 발우공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자연친화적 생활방식의 템플스테이를 통해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뒤돌아보는 유익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최모(고1)군은 “내 몸의 움직임, 내 마음의 흘러감을 조용히, 천천히 바라 볼 수 있었던 기회를 가져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절집을 둘러 싼 온갖 초록과 그보다 더 밝고 환한 스님들 그리고 도와주신 분들의 낯빛과 미소를 오래도록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담당교사인 진양고 진로진학부장 배종훈 교사는 “1박 2일 문수암 템플스테이는 정갈한 산사의 분위기와 스님들의 섬세하면서 절제된 진행으로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을 것이며 특히 108배, 발우공양 체험을 통해 인내와 절제를 몸소 배울 수 있었을 것이다. 앞으로도 템플스테이와 같은 학생들의 인성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 김문숙 기자 moon@
뉴스웨이 김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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