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 아이스크림 제조·판매 시험무대 될 것”
빙그레는 이번 팝업스토어 개점이 소프트 아이스크림 원재료의 제조·판매를 위한 시험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프트 랩’에서는 현재 유통되고 있는 저가형 소프트 아이스크림과의 차별점을 강조한 제품을 선보인다. 빙그레가 유제품과 빙과 사업 부문을 함께 운영하는 만큼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저가형 소프트 아이스크림 원재료는 분말형태의 상온유통이 대부분이지만 빙그레 제품은 액상형태로 냉장유통된다. 또 원유와 유지방, 유크림 함량이 높아 진한 우유맛을 느낄 수 있고 제조한지 5일 이내의 제품만 판매하기 때문에 신선하다.
관련 업계에서는 현재 국내 소프트 아이스크림 시장을 약 1000억원대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디저트 문화의 확산에 따라 지속 성장하는 상황이다. 한 소프트 아이스크림 제조기기 납품업체의 매출은 2014년 대비 2015년 18.9% 신장했으며, 올해도 20%대의 신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빙그레 관계자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의 특성상 제조기기가 없으면 샘플을 제공할 수 없기 때문에 팝업 스토어를 통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볼 예정”이라며 “향후 시장의 발전 가능성과 빙그레가 가진 유제품과 아이스크림에 대한 제조 노하우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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