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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광군제서 하루 판매액 ‘20조원’ 돌파 신기록

알리바바, 광군제서 하루 판매액 ‘20조원’ 돌파 신기록

등록 2016.11.12 18:39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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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억 위안 매출···전년比 32% 증가총 거래액 중 모바일 비중 82%한국은 미국, 일본에 이어 3위 차지마스크팩 제품 큰 인기···1천만개 판매

사진=알리바바 그룹 제공사진=알리바바 그룹 제공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광군제(光棍節·독신자의 날) 할인 판매 행사에서 알리바바 그룹이 최초로 일일 판매액 20조원을 돌파했다

알리바바 그룹은 지난 11일 0시부터 24시간 동안 진행된 ‘2016년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 행사 당일 간 총 거래액(GMV, Gross Merchandise Volume)이 1207억 위안(한화 20조672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행사에서 총 거래액 912억 위안(16조4980억원)을 돌파했던 알리바바 그룹은 올해 약 32% 증가한 거래액을 기록했다. 지난 2009년 첫 행사 이후로 가장 높은 거래액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한 번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 수치는 지난 11일 하루 동안 알리페이를 통해 알리바바 중국 및 글로벌 고객용 마켓플레이스에서 발생한 수치라고 알리바바 그룹 측은 설명했다.

이 중 알리페이를 이용한 모바일 거래는 990억 위안(17조9557억원)으로 전체 거래액의 82%를 차지했다. 지난해 모바일 거래액의 비중은 전체 거래액의 69% 수준이었다.

특히 알리페이 결제건은 총 10억 건 이상을 돌파했으며, 결제가 가장 많았던 순간에는 초당 12만 건이 처리됐다.

알리바바의 유통 파트너이자 자회사 차이냐오 네트워크는 이번 광군제 기간 동안 알리바바를 통해 6억5700만 건 이상의 배송 주문을 담당하게 된다.

티몰 글로벌(Tmall Global)의 총 거래액을 기준으로 했을 때 중국 소비자들은 이번 행사에서 일본,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 브랜드 제품을 많이 구매했다.

한국 제품 중에서는 마스크 팩이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었으며, 스킨케어 세트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마스크팩은 행사 시작 3시간 만에 지난해 거래액을 넘어섰다. 하루 동안 마스크팩만 1000만 개 이상 판매됐으며 가장 인기가 높았던 브랜드는 A.H.C와 리더스코스메틱, 제이준이었다.

대니얼 장(Daniel Zhang) 알리바바 그룹 CEO는 “올해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은 엔터테인먼트, 상거래, 그리고 인터액티브 참여(interactive engagement)가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소매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며 “올해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양의 소비자와 판매자 간 소통이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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