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지난 1~3월 김~-부산 탑승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탑승객 중 20대 탑승객의 비율이 19.7%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5년 전인 2013년 같은 기간의 3.8%에 비해 약 5배 증가한 수치다.
연도별 같은 기간 김포-부산 노선의 20대 탑승객 비율을 살펴보면 ▲2013년 3.8% ▲2014년 6.2% ▲2015년 8.3% ▲2016년 14.7% 을 기록했다. 올해는 이보다 증가한 19.7%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부산은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20대 이용객이 증가한 이유는 공격적 마케팅으로 인해 KTX와의 운임 차이 폭이 줄어 선택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든 점을 꼽았다.
또한 SNS 및 맛집 소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지로서의 부산의 매력이 부각돼 젊은층의 관광수요가 증가한 것이라 분석했다.
부산시의 관광동향 분석에 따르면 부산을 방문하는 내국인 관광객의 먹거리 중심의 지출액은 2016년 7865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8.3% 증가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20대 이용객의 증가세를 보더라도 항공이 기차보다 편리하지만 비싸서 이용하기 부담된다는 말은 옛말”이라며 “에어부산을 통해 KTX보다 스마트하게 부산과 서울을 여행하시기 바란”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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