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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재무제표 수정공시···"수주 산업 회계투명성 강화"

현대건설, 재무제표 수정공시···"수주 산업 회계투명성 강화"

등록 2017.06.22 16:50

수정 2017.06.22 17:09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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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재무제표 수정공시···"수주 산업 회계투명성 강화" 기사의 사진

현대건설 재무제표상 최근 4년간 영업이익이 100억원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총 4개년도 사업보고서의 일부 내용을 정정 공시했다.

현대건설은 수주산업 회계 투명성이 강화되면서 과거 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회계처리를 재점검했으며, 일부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수정사항이 발견돼 해당연도의 재무제표를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재 정정에 따라 현대건설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2013년 7929억원에서 7041억원, 2014년 9589억원에서 8292억원, 2015년 9866억원에서 1조893억원, 2016년 1조 527억원에서 1조 1589억원으로 수정됐다.

지난 2013년~2016년 수정 전후 재무제표 비교 시, 해당 기간 전체 누적 매출액(△51억원)과 영업이익(△95억원), 당기순이익(△165억원)의 총 규모는 큰 변동이 없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 재무제표 수정은 일부 프로젝트들의 총 예정원가를 재추정해 연도별 손익이 수정됐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정을 계기로 더욱 엄정하고 보수적인 회계관리를 통해 시장 신뢰를 제고하고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합하도록 노력하며, 향후에도 안정적 경영실적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자진 정정 공시는 수주산업 신뢰성 회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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