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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게임시장 ‘리니지’가 석권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 ‘리니지’가 석권

등록 2017.07.11 08:13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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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레볼루션 최고 매출 1~3위

사진=엔씨소프트 제공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가 이달 초 선보인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의 리니지M이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2세 이용가 버전 리니지M은 2위다. 3위는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다. 리니지1~2 지적재산권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이 국내 시장을 석권한 모습이다.

10일 오후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의 리니지M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9일까지만해도 최고매출 1위는 12세 이용가 버전 리니지M이 1위,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의 리니지M이 2위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하루만에 순위가 역전된 것이다.

지난 5일 선보인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의 리니지M은 거래소 시스템이 적용된 게임이다. 12세 이용가 버전의 리니지M과 동일한 서버, 동일 캐릭터를 이용할 수 있지만 아이템 거래소 유무에 따라 청소년 이용불가와 12세 이용가로 나뉜다.

게임물관리위원회가 거래소 시스템을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 판정을 내리면서 엔씨소프트가 이에 따른 추가 버전을 내놓은 것이다.

최고매출 순위 3위는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 지적재산권을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MMORPG다. 리니지M 출시 전까지 6개월 가량 최고매출 1위 자리를 수성했지만, 리니지M 출시 이후 2위로 밀려났고 청소년 이용불가 리니지M이 출시되면서 3위로 내려앉았다.

리니지M 2종과 리니지2 레볼루션의 인기로 국내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1~3위를 리니지가 독식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2종의 매출과 리니지2 레볼루션의 로열티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지난해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로열티로만 129억원을 벌어들였다.

리니지M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대우는 10일 보고서를 통해 “리니지M의 출시 이후 일평균 매출은 9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거래소 시스템은 중장기적으로 경제시스템이 형성되면서 이용자의 사용량 증가, 게임 수명 연장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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