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는 14일 유스에스엠 지분 100%를 11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했다고 밝혔다.
유스에스엠은 한진해운의 선박관리를 담당했던 업체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유수에스엠은 선박의 자재·정비·운항을 관리하고 교육을 통한 선원 양성 및 공급, 그리고 신조선 감리와 선박 전용 기자재 공급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선박관리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 240억원을 기록했으며 유수홀딩스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 하반기 내에 기업결합신고와 인수대금 지급 등의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유수에스엠을 자회사로 편입해 독립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사명 변경 등 후속 조치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유수에스엠 인수를 통해 그동안 외주를 줬던 선박관리업무를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완성차 및 벌크 해상운송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해운사업의 품질력 향상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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