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 은행으로 성장 목표주주진화 정책도 적극 시행 약속
1일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올해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해 보다 50% 성장한 연결세전이익 1조원을 목표로 글로벌 투자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전문가 시대에 걸맞은 투자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성장하는 한편, 이러한 성과를 주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앞으로 일관된 배당 정책 등으로 주주친화적 정책을 적극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6647억원(연결세전이익 기준) 대비 50% 가량 높은 수치다. 작년 미래에셋대우 연결기준 매출액은 10조2897억5383만8000원, 영입이익은 6277억5257만1000원이다. 이는 직전년도 대비 매출액은 31.35%, 영업이익은 19698.63% 급증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049억3372만6000원으로 2006년 순이익 4461억원 이후 10여년 만에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아직 국내 증권사 중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긴 증권사가 없는 만큼 미래에셋대우가 목표치를 달성할 경우 최초 타이틀을 얻게 된다.
실제 미래에셋대우는 투자 여력 확대를 위한 7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인도‧런던법인 증자 등을 진행 중이다. IB(투자은행)3부문 및 주식운용본부 신설, Trading1-2부문 분할 등으로 투자담당 조직도 확대했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여러가지 점을 감안, 계산 결과 예상 목표치를 1조원으로 설정하게 됐다”며 “올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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