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의 공모가는 항공 여객 시장 분위기를 감안해 공모가 기준(1만4600원~1만6700원) 하단 이하인 1만2000원으로 결정됐다. 이로 인해 가격 메리트가 커지면서 금일까지 진행되는 공모주 청약에는 투자자들의 시선이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3위권 저비용항공사로서 올해 1분기 실적 역시 전년 동기 매출액은 50% 증가, 영업이익은 196% 증가한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특히 확고한 거점공항(대구공항) 확보와 차별화된 부가 서비스 제공으로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한 것 또한 업계에서는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2.8%라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300억원 이상의 증익을 시현했다”며 “향후 B737-MAX 도입으로 장거리 노선 취항을 시작할 경우 실적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질 것”고 평가했다.
김익상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선을 중심으로 항공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선호 노선을 선점하여 일본과 동남아 등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일반 투자자들은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 하나금융투자를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티웨이항공은 내달 1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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