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김 비서관이 음주운전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0.120%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당시 뒷좌석에는 동승자가 있었다. 하지만 경찰은 이 동승자가 음주운전을 방도했다고 볼만한 혐의점은 없다고 판단했다.
때문에 이 동승자의 신원은 파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동승자 관련 부분은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새벽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음주운전으로 단속됐다”며 “김 비서관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보고한 뒤 사직서를 제출했고 공직기강비서관실에도 자진 신고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petera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