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펀드는 만기 1년 미만의 단기 회사채 및 CP(기업어음)에 주로 투자해 유동성, 안정성, 수익성의 3박자를 추구하는 펀드이다. 전 클래스에 걸쳐 환매 수수료가 없으며, 수시입출금이 가능하다.
또한 우량 회사채, 전자단기사채(전단채), 기업 어음(CP)에 주로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목표로 하는 단기투자 상품이다.
작년 9월에 출시된 ‘NH-Amundi 하나로 단기채 펀드’는 변동성이 커진 주식시장에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하며 출시한지 한 달여 만에 1000억원 설정액을 돌파했으며 출시 약 8개월 만에 설정액 3000억원을 돌파했다.
이 펀드가 단기간에 시중 자금을 끌어모을 수 있었던 비결은 안정성과 수익성에서 찾을 수 있다. 채권투자 만기를 6개월 내외로 관리해 금리 변동에 따른 투자 위험은 줄이면서 머니마켓펀드(MMF)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운용된다.
시중은행의 수시입출금식 예금(MMDA) 금리는 연 0.05~0.3%(예금액 1000만원 기준), 3개월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연 1.2~1.7% 수준이다. 머니마켓펀드(MMF)는 입출금이 자유롭지만 수익률은 대략 연 1.2~1.5% 수준에 불과하다.
불안정한 시장상황에 정기예금으로 자금을 묶어두고 싶지 않고,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희망하는 고객들에게 ‘NH-Amundi 하나로 단기채 펀드’는 매력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한수일 NH-Amundi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총괄 CIO는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무역분쟁의 여파로 인한 추가적인 경기둔화 리스크까지 감안하면, 상당기간 동안 채권투자가 유리한 국면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장기물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기 때문에 아직도 높은 금리인 초단기 우량회사채 중심의 단기채펀드의 매력이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NH-Amundi 하나로 단기채 펀드’는 농협은행, NH투자증권, 대신증권 등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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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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