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 화요일

  • 서울

  • 인천

  • 백령 7℃

  • 춘천 7℃

  • 강릉 7℃

  • 청주 7℃

  • 수원 7℃

  • 안동 7℃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0℃

  • 전주 10℃

  • 광주 10℃

  • 목포 10℃

  • 여수 10℃

  • 대구 10℃

  • 울산 13℃

  • 창원 13℃

  • 부산 14℃

  • 제주 11℃

“美 인프라 투자 땡큐”...대한전선, 600억 캘리포니아 전력망 추가 수주

“美 인프라 투자 땡큐”...대한전선, 600억 캘리포니아 전력망 추가 수주

등록 2021.11.15 16:36

김정훈

  기자

공유

바이든 정부 전력 인프라 투자에 86조 책정 올해 미국 수주액 사상 최대 달성

미국 전력망 케이블 시공 현장. 사진=대한전선 제공미국 전력망 케이블 시공 현장. 사진=대한전선 제공

호반그룹에 편입된 대한전선이 미국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600억원 규모의 추가 수주를 따내며 올해 미국 내 2600억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대한전선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에서 약 600억원 규모의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9월 420억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한 이후 두 달 만에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압급(MV)의 케이블을 2024년 10월까지 약 3년간 공급하는 계약이다. 장기간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수주 건이며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따라 총 750억원까지 매출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올해 수주실적은 미국 진출 이후 가장 높은 수주고를 올렸던 2019년에 버금가는 규모라는 평가다.

대한전선은 연말까지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을 감안, 올해 수주 성과는 미국 진출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한전선은 2017년 초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많은 미국을 전략 지역으로 선정하고, 매출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기존에 운영 중이던 판매 법인과 서부지사에 더해 동부지사를 추가 설립하고, 전문 인력을 보강하는 등 현지 밀착 영업을 확대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지난 주 미국 하원을 통과한 바이든 정부의 1.2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 중 전력 인프라 투자에 약 730억 달러(한화 약 86조원)가 책정돼 있는 만큼, 미국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대한전선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