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CEP 2022 한국 발달장애 아티스트 특별전시회'를 관람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작년 10월에는 양성평등가족부를 약속했는데 공약이 바뀐건가'라고 묻자 "현재 입장은 여성가족부 폐지 방침"이라며 "더 생각을 해보겠다"고 답했다.
이후 원일희 선대본 대변인은 "여성가족부 폐지는 예스(Yes)"한 뒤 "양성평등가족부의 새 이름은 확정 안 됐다"고 부연했다.
이어 '양성평등가족부 신설은 백지화된 것인가'라는 질문에 "어떤 게 더 신설되는 조직에 합당한 이름인지는 논의 중"이라며 "곧 나올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윤 후보는 전날 저녁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 단 일곱 글자만 올렸다.
지난해 10월 경선 과정에서 여성가족부를 양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하고 관련 업무와 예산을 재조정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것에서 달라진 입장이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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