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1주(1월 29일∼2월 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천575.6원으로 전주보다 8.3원 올랐다.
휘발유 가격은 2주 연속 상승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11.1원 오른 1천658.8원,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10.9원 상승한 1천541.4원이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583.3원으로 가장 비쌌다. 알뜰주유소는 1549.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4.4원 내린 L당 1천647.8원으로 집계됐다.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싼 '가격 역전'은 수개월째 지속되고 있으나 한때 230원 넘게 벌어진 가격 차는 휘발유 가격 상승과 경유 가격 하락이 맞물려 60원대까지 가격차를 좁혔다.
국제유가는 지난주까지 4주 연속 상승했지만 이번주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주요국 금리 인상 지속, 정제가동률 하락과 수출 감소에 따른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으로 하락하는 모습이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5.5달러 하락한 배럴당 9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6.7달러 내린 115.7달러를 기록했다. 이번주 수입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6달러 내린 배럴당 82.0달러로 집계됐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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