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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한경연, 올해 경제성장률 1.3% 전망···"연내 경기회복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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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올해 경제성장률 1.3% 전망···"연내 경기회복 어려워"

등록 2023.08.11 10:06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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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1.3%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내수·수출 동반 부진이 원인으로 꼽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올해 3분기 '경제동향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연내 경기 부진 흐름을 반전시키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연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1.3%로 집계됐다며, 금융위기(2009∼2011년)와 코로나19(2020∼2021년) 등 위기가 닥쳤던 기간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내수 부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민간소비는 2.1% 성장에 그치며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금 상승률 정체, 고물가 등으로 실질 구매력이 약화한 데 따라 내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민간소비의 성장률이 2.1%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설비투자는 -2.3% 내수 침체와 글로벌 경기 위축에 따라 역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투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공사 차질 등으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은 0.1% 성장에 그칠 것이란 게 한경연 전망이다.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미약한 상황에서 미국 등 주요국의 경기회복도 지연되고 있는 탓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하반기로 갈수록 안정화될 전망이다.

한경연은 수요압력 저하 및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5.1%)보다 1.8%포인트 낮은 3.3%로 전망했다.

다만 폭염과 장마로 인해 농축수산물 가격이 오르고,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소비자물가 하락세가 점차 완만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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