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31일 '제4차 신기술 인력수급 포럼'을 개최하고 이 같은 전망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빅데이터는 1만9600명, 클라우드는 1만8800명, AI는 1만2800명, 나노는 8400명의 인력이 모자랄 것으로 예상된다. 빅데이터와 AI의 경우 초·중급 인력은 충분하지만, 고급 인재가 모자란 것으로 분석됐다.
빅데이터는 분야별 전문지식을 겸비한 인력이, AI는 의료·금융·제조·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성이 커지면서 연구개발 인력이 부족할 전망이다. 특히 AI 분야는 두뇌 유출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클라우드와 나노 분야는 초·중·고급 인력 모두 부족할 전망이다. 클라우드는 서버 관리·보수 등 운영인력과 시스템 개발인력에 대한 수요가, 나노는 에너지·환경·바이오 헬스·소재 등 첨단 분야 성장으로 응용 기술 인력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노동부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인력 유출로 인한 인력난이 더욱 심각하다"라며 "청년층에 적합한 근로 여건과 조직문화 등을 스스로 조성할 수 있도록 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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