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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MS, 블리자드 인수 청신호···다음달 결론

IT 게임

MS, 블리자드 인수 청신호···다음달 결론

등록 2023.09.23 19:16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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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DB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티비전블리자드(이하 블리자드) 인수에 청신호가 켜졌다. 인수규모는 약 690억 달러(약 92조원)로 IT 산업 거래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MS가 지난달 미국 대형 게임업체 블리자드 인수 계획을 수정하면서 이번 거래가 성사될 수 있는 문이 열렸다고 밝혔다.

CMA는 성명서를 통해 MS가 클라우드 스트리밍 권한을 유비소프트에 매각하기로 결정하며 클라우드 게임 시장 경제 억제에 관한 우려가 실질적으로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콜오브듀티, 오버워치 등 블리자드의 주요 콘텐츠를 자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가 MS 통제에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CMA는 스트리밍 권한 매각 계약 중 특정 조항에 관한 우려에 대해서도 MS가 해결책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CMA는 다음달 6일까지 MS 거래에 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MS는 CMA의 성명에 대해 환영 메시지를 내고 "10월 18일 합병 기한 전에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MS의 블리자드 인수기한은 7월 18일까지였으나 미국 규제당국인 연방거래위원회(FTC)와 영국 경쟁시장청에 막혀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MS는 작년 1월 블리자드 인수를 발표한 뒤 유럽연합(EU) 등 40여개국에서 승인을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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