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설립된 DS단석은 바이오에너지, 배터리 리사이클, 플라스틱 리사이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DS단석은 글로벌 바이오디젤 공급망 재편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지난 7월부터 HVO 전처리 플랜트 구축을 시작했으며 해당 플랜트 구축이 완료되면 연간 약 40만톤의 HVO 생산이 예상되고 있다. DS단석은 HVO 생산을 통해 바이오항공유(SAF), 바이오납사 등을 확보할 수 있어 추가 수익 창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회사는 전처리 플랜트 구축 후 수전해를 통한 청정 수소 제조 플랜트와 2세대 바이오디젤 제조 플랜트 구축으로 1, 2세대 바이오디젤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같은 경쟁력을 기반으로 향후 메탄/LNG에서 얻은 수소를 산소와 결합해 청정 전기를 얻을 수 있는 연료 전지 생산 플랜트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에는 LIB 리사이클링 공장 착공과 함께 이차전지 신규 사업에도 본격 진출한 바 있다. LIB 리사이클링 공장은 DS단석의 주요 생산 거점 중 하나인 군산 1공장 내 증축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8000톤의 폐리튬이온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공장 가동 이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 LIB 리사이클링 공장을 착공하고 해외 리사이클링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교두보로 삼을 예정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리튬, 인산, 철(LFP) 양극재, 습식금속추출, Re-NCM 전구체 공장도 착공할 계획으로 LIB 리사이클링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공고한 진입장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현재 환경 문제와 함께 리사이클링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는 PCR 플라스틱(재활용 플라스틱)에 대한 기술 고도화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을 기반으로 재무건전성 제고 및 사업부별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차입금 상환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개선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회사에서 필요한 시점에 맞춰 운영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해 안정적인 회사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승욱 DS단석 대표이사는 "DS단석은 수첨바이오디젤(HVO), LIB리사이클, PCR플라스틱 등을 기반으로 탄소 감축에 기여하는 친환경 사업을 지향하고 있다"면서 "기업공개 이후에도 각 사업 부문의 플랜트 구축 및 기술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인류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글로벌 자원 순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DS단석은 상장 주관사인 KB증권, NH투자증권과 함께 122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7만9000원~8만9000원으로 총공모 금액은 964억~1086억원이다. 수요예측은 오는 11까지며, 14~15일 일반청약을 거쳐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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