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은 불확실한 건설 시장에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리스크 안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기존의 공공공사와 개발사업에 치중했던 사업구조에 변화를 줘 공공공사의 비중을 유지하는 가운데 정비사업과 해외사업, 산업플랜트 등으로 사업 분야를 더욱 세분화시켰다.
그 결과 올해 동부건설은 약 2조 3000억원에 달하는 물량을 수주했으며, 연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9조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지역주택조합 부분에서도 성과를 냈다.
동부건설은 구리 인창동 공동주택 개발사업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구리 인창동 지역주택조합이 발주한 본 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515-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3개동 규모로 총 244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총 공사금액은 657억원 규모이며, 오는 2024년 3월 착공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약 35개월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원가율 상승과 분양 경기 하락 등 전반적인 건설업계가 높은 리스크를 안고 있는 가운데 동부건설은 지난해부터 사업구조 재편을 추진해왔다"며 "수익성이 양호한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철저한 수익성 관리를 통한 내실 경영으로 불황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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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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