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감기 앞둔 비트코인 한때 7만2천달러선 회복

지지부진하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공급량이 줄어드는 반감기를 앞두고 다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지시간 8일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는 미 동부 시간 낮 12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24시간 전보다 3.24% 상승한 7만1천780달러(9천726만원)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7만2천700달러선까지 급등하며 7만3천달러선에 육박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7만2천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13일 이후 26일 만이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역대 최고가인 7만3만780달러를 찍은 이후 급락해 6만 달러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역대 최고가에도 다가서고 있다.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과 반감기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