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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산업장관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 큰 방향은 동맹과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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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 큰 방향은 동맹과 공조"

등록 2024.04.11 08:52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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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미국을 방문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이 한국에 요청하는 중국에 대한 반도체장비 수출통제와 관련해 동맹과의 공조가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 장관은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에서 특파원단과 만나 이 사안에 대한 정부 기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기본적으로는 우리 동맹들하고 같이 공조하는 큰 방향에 대해서는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가 또 중국하고의 관계를 안정화시킨다는 측면에서는 우리가 산업관계나 통상관계에 있어서는 한중관계를 최대한 안정화시키는 노력도 해나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과도하게 (수출통제를 시행해) 문제가 되지 않도록 저희가 관련된 조치들을 끌고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안 장관은 미국과 일본의 범용(레거시) 반도체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협력 동향이 한국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레거시 반도체 문제는 계속 논의가 되는 상황"이라며 "미일 간 구체적으로 뭐가 더 진전됐는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고, 아직 저희가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삼성전자에 지급될 보조금과 관련해선 "우리 기업들이 최소한 다른 나라나 다른 기업들에 비해 불이익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데 공감했고 그 부분을 최대한 배려한다는 약속을 받았다"면서 다음주 중에 보조금 지급액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오는 12일까지 워싱턴DC에 체류하며 미국 상무부 장관과 에너지부 장관을 비롯한 행정부 고위 당국자들과 의회, 주요 싱크탱크 핵심 인사들을 만나 한미 산업·에너지 협력 방안과 통상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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