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15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에 등재된 LH의 제3차 이사회 회의록에서는 LH의 지난해 매출액이 13조8천840억원, 영업이익은 437억원, 당기순이익은 5천15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2022년과 비교하면 매출액(2022년 19조6천263억원)은 5조7천억원 이상 줄었고, 당기순이익(2022년 1조4천327억원)은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LH의 영업이익은 2018년 2조6천136억원, 2019년 2조7천827억원, 2020년 4조3천346억원, 2021년 5조6천486억원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였으나, 부동산 시장 침체로 2022년에는 1조8천128억원으로 감소했다.
지난해는 그마저도 전년의 41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LH는 지난해 매각 용지의 분양대금 연체액이 전년보다 3조원가량 늘어난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LH가 용지를 매각한 뒤 받지 못한 연체액은 2021년 말만 해도 2조원대였으나 2022년 말 3조9천억원, 지난해 말 6조9천억원으로 급증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이어서 연체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LH 관계자는 "공사가 보유한 비사업용 자산매각을 추진하고, 리츠방식을 통한 사업다각화 및 비용 절감 노력을 지속해 안정적인 재무여건을 마련하고 정책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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