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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한·아세안, 디지털 전환·청정에너지 공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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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디지털 전환·청정에너지 공조 확대

등록 2024.05.28 10:31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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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정부가 아세안과의 디지털 전환과 청정경제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28일 서울 이비스호텔에서 까으 끔 후은 아세안 사무총장을 만나 지난해 9월 한·아세안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교역투자, 공급망, 개발협력 등의 성과 확산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전기안전 인프라 구축, 표준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현재 진행 중인 한·아세안 협력 사업들에서 조만간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집중적으로 노력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하반기 라오스에서 열리는 '아세안 경제장관회의' 및 '아세안 정상회의'에서도 다양한 경제협력 방안이 논의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접견에서 아세안이 한국의 2위 교역 대상이자 직접투자 지역으로서 매우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2022년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인도·태평양 전략' 및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기반으로 경제협력이 한층 더 활발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대화 관계 35주년을 맞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로 외교 관계를 격상하고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을 개선하는 등 경제·사회·문화를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이 더욱 고도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정 본부장은 디지털 전환, 청정경제 등의 신통상 이슈에서도 함께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한국이 추진 중인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와 내년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아세안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까으 사무총장은 "한국 정부가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통해 한국의 강점과 아세안의 산업 수요를 조화시킨 구체적 협력 방안을 제시한 것을 환영한다"며 "아세안 또한 한국과의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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