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단지형 아파트 공급한 현대건설···힐스테이트·디에이치 브랜드 보유

2024 뉴스웨이 도시정비 주택브랜드 대상

국토교통부 장관상

힐스테이트 연산

연산3구역은 부산시 연제구 일대 황령산 북측자락 형성돼 있던 저층주거지를 정비한 곳이다.

경사면을 따라 주택이 형성돼 있던 탓에 열악한 도로상황과 거주여건을 가지고 있어 2000년대 초 이 지역을 재개발하는 계획이 처음으로 추진됐다. 2005년 최초 정비계획이 수립된 후 경계측량과 현황측량, 산지 구역 정비계획 등을 담기 위해 8차례 정비구역 변경을 거쳤다.

시공사는 2016년 현대건설로 교체됐다. 현대건설로 시공사 교체 이후 정비계획과 사업시행계획, 관리처분계획을 연이은 변경 끝에 2018년 공사시작 3년 후인 2021년 11월 준공을 맞췄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18개동 1651가구로 탄생했다.

이 구역 시공사인 1947년 창립한 현대건설은 1962년 국내 최초로 단지형 아파트를 공급한 업체다. 1976년 강남 최초 고급 중대형 아파트인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공급하면서 아파트가 중산층 이상이 거주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는 계기를 만들었다.

현대건설은 아파트 브랜드로 '디에이치(THE H)'와 '힐스테이트(HILLSTATE)'를 사용한다. 디에이치는 하이엔드 브랜드로 2015년 4월 처음 선보였다. 힐스테이트는 현대건설이 2006년 9월 서울숲 힐스테이트 분양 당시 론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