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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SK證 "DGB금융, 부동산 PF 대손비용 부담···목표주가 6% 하향"

증권 종목

SK證 "DGB금융, 부동산 PF 대손비용 부담···목표주가 6% 하향"

등록 2024.06.25 08:41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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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DGB금융지주에 대해 올해 2분기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과 관련한 최대 1500억여원의 추가 대손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만원에서 9400원으로 6.0% 하향했다. 전날 DGB금융지주는 7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25일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DGB금융지주는 그룹 성장 자본 여력이 제한적인 만큼 비은행 계열사에 대한 위험가중자산(RWA) 축소가 동반될 것"이라며 "금융당국의 부동산 PF 정리 방안 등과 맞물려 하이투자증권이 보유한 부동산PF 중심으로 일정 수준의 자산 처분(Clean up)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설 연구원은 "구체적인 내용이 정해지지는 않았으나 올해 2분기 중 약 1000억~1500억원 내외의 추가 대손비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부동산PF 관련 대손비용 등의 영향으로 올 2분기 DGB 금융지주의 지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한 5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시중은행 전환 인가에 대해 설 연구원은 "대기업 대출 등보다 관계형 금융의 강점 등을 바탕으로 중견, 중소기업 등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금융위기 이후 지역경기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 관점에서 동사의 방향성은 충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설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추정치 하향 및 보통주자본비율(CET1) 측면의 제한적인 여력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면서도 "현 주가에 부동산PF 등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고, 시중은행 전환에 따른 성장 모멘텀이 유효한 만큼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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