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 일요일

  • 서울 19℃

  • 인천 19℃

  • 백령 20℃

  • 춘천 16℃

  • 강릉 17℃

  • 청주 19℃

  • 수원 19℃

  • 안동 15℃

  • 울릉도 21℃

  • 독도 21℃

  • 대전 20℃

  • 전주 20℃

  • 광주 19℃

  • 목포 21℃

  • 여수 22℃

  • 대구 20℃

  • 울산 19℃

  • 창원 20℃

  • 부산 21℃

  • 제주 23℃

유통·바이오 백범 김구 맏며느리 훈장 고국으로···백범김구기념관, 기증식 진행

유통·바이오 식음료

백범 김구 맏며느리 훈장 고국으로···백범김구기념관, 기증식 진행

등록 2024.06.25 18:11

김제영

  기자

공유

자넷 부부와 김미 백범김구기념관장, 김호연 빙그레 회장이 기증식에 참석했다. 사진=백범김구기념관 제공자넷 부부와 김미 백범김구기념관장, 김호연 빙그레 회장이 기증식에 참석했다. 사진=백범김구기념관 제공

백범 김구 선생의 맏며느리이자 안중근 의사의 조카인 안미생 지사의 건국포장이 25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됐다.

김호연 빙그레 회장이 아내인 김구 선생의 손녀인 김미 백범김구기념관장과 미국 뉴욕을 수소문해 찾아낸 안 지사의 후손들이 기증의사를 밝히면서다.

안미생 지사는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비서, 한국독립당 당원 등의 공적을 인정받아 2022년 정부로부터 건국포장을 추서 받았다.

안 지사의 추서는 시할머니 곽낙원 선생(건국훈장 애국장 1992년), 시아버지 백범 김구 선생(건국훈장 대한민국장 1962년), 남편 김인 지사(건국훈장 애국장 1990년), 시동생 김신 지사(건국훈장 애족장 1990년)에 이은 백범 가문의 5번째다.

그러나 안 지사는 미국 이주 후 연락이 끊긴 채 2008년 별세했고, 남편 김인 지사와의 사이에 태어난 딸인 김효자 여사도 그 행적을 찾을 길이 없어서 건국포장은 전달될 수 없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차남인 김신 장군(6대 공군참모총장)은 그의 딸 김 관장과 사위 김 회장에게 형님인 김인 지사의 가족을 찾아 보살펴 달라는 유지를 남겼었다.

김호연 회장과 김미 관장은 유지를 받들어 그 후손을 찾기 위해 수소문했고 국내외의 관련 인맥과 정보를 총동원해 그 행방을 찾았다.

2023년 김호연 회장, 김미 관장 부부는 뉴욕에서 김효자 여사를 직접 만나 대한민국 정부의 건국포장을 전달했다.

김효자 여사는 2024년 2월 훈장을 전수 받고, 백범김구기념관에 어머니 안미생 지사의 건국포장에 대해 기증 의사를 밝혔다. 그녀의 딸이자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녀인 자넷(Janet) 부부가 대신 한국을 방문해 이날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기증식을 진행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