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2분기 실적발표, 8월 MSCI 편입 기대감 등 모멘텀이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핵심 자회사 3사가 LS전선은 해저케이블, LS일렉트릭은 변압기 증설, LS MnM은 구리와 황산니켈 등 모두 가시성 있는 성장동력을 보유했다"고 말했다.
LS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연결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6.65조원, 연결영업은 3.6% 성장한 2916억원으로 컨센서스 2602억원을 12.1%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전 연구원은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발표된 LS전선의 미국 버지니아주 해저케이블 공장 투자계획은 LS가 92% 지분을 보유한 LS전선의 지분가치 재평가 요인"이라며 "투자규모 9400억원, 예상 연매출 약 6000억원으로 고사양 제품 전용 공장인 만큼 영업이익률 15% 내외의 높은 수익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류소현 기자
sohyu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