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산일전기는 지난 9~15일 수요예측을 거쳐 이 같이 결정했다.
산일전기 수요예측에 국내외 2205개 기관이 참여해 413.86대 1의 경쟁률을 형성했는데, 참여 기관의 약 99.6%가 공모가 희망 범위(2만4000~3만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는 전언이다.
이로써 산일전기의 총 공모 금액은 2660억원으로 책정됐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65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산일전기는 18~19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 뒤 2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산일전기는 특수 변압기·리액터 등 전력기기 제조·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까다로운 특수 변압기 시장에서 GE 등 선두 주자에 제품을 공급하며 품질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엔 매출 2145억원, 영업이익 466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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