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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감원, 메리츠화재·삼성생명 등 '부동산PF' 보험사 현장점검

금융 보험

금감원, 메리츠화재·삼성생명 등 '부동산PF' 보험사 현장점검

등록 2024.07.25 17:5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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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현장점검 마쳐···"사업성 평가 준수 여부 들여다봐"오는 26일 사업성 평가 결과·충당금 규모 확정 예정

금융감독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금융감독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금융감독원이 보험업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는 지난 5월 당국의 '부동산 PF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취한 향후 정책'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주 메리츠화재와 삼성생명에 대한 부동산PF 현장점검에 나섰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주 점검을 마쳤고 조사 차원으로 부동산PF 사업성 평가가 제대로 됐는지를 들여다봤다"고 설명했다.

메리츠화재의 부동산 관련 대출 잔액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10조4227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생보사 중에서는 삼성생명이 부동산 관련 대출 규모가 7조961억원으로 가장 컸다.

앞서 금융당국은 금융사의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기준이 리스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사업성 평가 대상에 기존 본PF, 브릿지론(본PF 전 대출) 외에도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을 추가했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사업성 평가 기준을 현재 3단계(양호·보통·악화우려)에서 4단계(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세분화했다. 기존 악화우려 사업장은 금융사가 대출액의 30%를 충당금으로 쌓아야 하지만 앞으로 부실우려 사업장이 적립해야 할 충당금 비율은 75%에 이른다.

한편 금감원은 이달 중순께부터 신협중앙회, 저축은행, 캐피탈사, 증권사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

금감원은 현장점검 및 지도 등을 거쳐 이달 26일 사업성 평가 결과 및 충당금 규모를 확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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