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매수세에 코스피 2600선 목전···코스닥 장중 2%대 상승

개인투자자들의 '사자' 행렬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했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6.35포인트(1.81%) 오른 2603.08에 개장했다.

오전 9시 10분 기준 수급별로는 개인이 87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310억원, 638억원 순매도했다.

장 초반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700원(2.32%) 오른 7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4.59%), 현대차(2.54%), 기아(3.15%), LG에너지솔루션(0.62%) 등도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4.63포인트 (1.96%) 오른 759.91에 개장해 9시 10분 기준 18.22포인트(2.44%) 상승하며 760선을 회복했다. 같은 시간 개인과 외인이 각각 45억원, 11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은 12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우위다. 에코프로비엠(3.79%), 에코프로(4.96%), 알테오젠(2.19%), 셀트리온제약(0.75%) HLB(1.39%), 삼천당제약(4.62%) 등 대부분 오름세다. 반면 리가켐바이오(0.11%), 휴젤(0.19%)은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