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장은 10일 오후 행사에 참석해 "감독기관으로 역할 수행을 위해 내부통제모범기관으로 자리매김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금감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커지고있고, 국민들은 금감원에 더 높은 수준의 윤리의식과 공정한직무수행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회사들의 대규모 횡령, 불완전판매 등 잇따른 금융사고 역시 청렴과 공정에 대한 임직원의 안이한 인식으로 인해내부통제 기능이 마비된 데 기인하고 있음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금감원이 깨끗하고 공정한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임원과 부서장부터 솔선수범해 청렴의 가치를 다시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목민심서에 '지자이렴(知者利廉)'이라는 말은 지혜로운 사람은 청렴이 결국 이롭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좀처럼 부정에 빠지지 않는다는 뜻"이라며 "지혜로운 사람으로써 청렴과 공정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성실성과 적극성으로 업무 수행에 매진하자"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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