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 서울 7℃

  • 인천 6℃

  • 백령 7℃

  • 춘천 6℃

  • 강릉 7℃

  • 청주 8℃

  • 수원 7℃

  • 안동 8℃

  • 울릉도 9℃

  • 독도 9℃

  • 대전 9℃

  • 전주 9℃

  • 광주 9℃

  • 목포 10℃

  • 여수 12℃

  • 대구 11℃

  • 울산 10℃

  • 창원 11℃

  • 부산 10℃

  • 제주 12℃

이슈플러스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 '역대 최고'...BIS 기준 45% 첫 돌파

이슈플러스 일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 '역대 최고'...BIS 기준 45% 첫 돌파

등록 2024.09.20 09:16

이윤구

  기자

공유

서울 정부종합청사 전경. 사진=연합뉴스서울 정부종합청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올해 1분기 말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0일 국제결제은행(BIS) 집계 결과 우리나라 정부 부문의 매크로 레버리지는 지난 3월 말 기준 45.4%로 나타났다.

BIS 기준 매크로 레버리지는 국제통화기금(IMF)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에서 비영리 공공기관과 비금융 공기업을 제외한 협의의 국가채무 수준을 보여준다.

2022년 3분기 말 41.2%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그해 4분기 말 41.5%로 반등했고, 지난해 1분기 말 44.1%, 2분기 말 44.2%, 3분기 말 43.1%, 4분기 말 44.0% 등으로 횡보했다.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이 45% 선을 넘은 것은 올해 1분기 말이 처음으로, BIS가 관련 통계를 제공하는 1990년 4분기 말 이후 최고치다.

BIS는 1분기 말 정부부채 규모를 1119조2597억원(8234억300만달러)으로 추산했다. 원화나 달러화 기준으로도 역대 최고 규모다.

다만, GDP 대비 가계·기업부채 비율은 나란히 하락했다.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지난해 4분기 말 93.6%에서 올해 1분기 말 92.0%로 내렸다. 기업부채 비율도 113.0%에서 112.2%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GDP 대비 민간신용(가계부채+기업부채) 비율 역시 206.5%에서 204.2%로 하락했다.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의 경우 기준년 변경(2015→2020년)이 반영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국제 순위가 4위에서 5위로 한 단계 낮아졌다.

1분기 말 기준으로 스위스(127.7%), 오스트레일리아(110.3%), 캐나다(101.4%), 네덜란드(94.9%) 등에 이어 다섯 번째로 수치가 높았다.

관련태그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