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2600선 회복···코스닥 상승 출발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 출발했다. 특히 코스피는 돌아온 외인에 10거래일 만에 2600선을 회복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03포인트(0.89%) 오른 2603.83에 장을 연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9시8분 기준 33.69포인트(1.31%) 오른 2614.49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간 수급별로는 외인과 기관이 각각 44억원, 506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개인이 40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대부분 상승했다. 전 날 우려를 안았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06%, 4.91%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1.66%), 삼성바이오로직스(0.86%) 등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2포인트(0.90%) 오른 746.13에 개장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2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63억원, 8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상승 우위다. 에코프로비엠(1.58%), HLB(3.58%), 에코프로(2.34%), 삼천당제약(1.34%) 등은 오른 반면 클래시스(1.24%), 휴젤(0.38%)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9.2)보다 1.6원 내린 1327.6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