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피지수는 코스피지수는 전 영업일 대비 6.28포인트(0.24%) 내린 2557.23에 개장해 장중 하락 폭을 줄여 1.12포인트(0.04%) 반등해 1564.63에 장을 닫았다.
수급별로는 외인과 기관이 각각 1797억원, 23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29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종목들은 삼성전자(0.35%), SK하이닉스(0.82%), 현대차(0.48%), KB금융(0.11%) 강보합 마감했다. 신한지주는 1.79% 오른 5만70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와 달리 LG에너지솔루션(1.15%), 삼성바이오로직스(3.02%), 셀트리온(2.49%), 기아(1.05%)등 하락 종목들의 하락폭은 상승 종목들의 폭보다 컸다.
업종별로는 건설업(0.88%), 통신업(0.93%), 금융업(0.12%), 증권(1.98%), 보험(1.93%), 서비스업(0.04%) 종목들이 하락했으며, 철강 및 금속(1.15%), 기계(1.14%), 운수장비(3.10%)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1%대 하락폭을 보였다. 전 영업일 대비 9.79포인트(1.32%) 하락한 733.52를 기록하며 아슬아슬하게 730선을 유지 중이다. 전날에도 1.13% 하락했다.
수급별로는 외인과 기관이 858억원, 943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개인은 1988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휴젤과 엔켐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각각 전 영업일 대비 10.44%, 9.28% 내린 28만7500원, 15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 삼천당제약, HLB가 3%대,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이 2%대 하락마감했다. 클래시스만 0.39%로 강보합 마감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 대선 결과가 국내 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기대와 우려 교차한 가운데 혼조세"라며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에 우려 높아진 국내 증시는 국채금리와 달러 강세까지 부담으로 더해지며 하락 출발, 다만 외국인 3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코스피는 강보합 전환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가 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국 조선업계와의 협력을 언급함에 따라 조선주가 두드러진 강세 보이며 코스피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면서 "다만 2차전지와 바이오, 반도체, 석유화학 등 대미 수출 비중이 높거나 환율 영향, 또는 정책 불확실성 큰 업종이 시총 상위에 대거 포진해 있어 증시 대체로 부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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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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