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11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코리아 밸류업 지수 구성종목에 대한 특별변경 심의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을 포함한 5개 종목을 신규 편입하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10월 저평가된 주가를 회복하고, 주주가치를 증대하려는 그룹의 이사회와 경영진의 강한 의지 표명과 함께 기업 밸류업(Value up)을 위한 구체적 목표와 이행 방안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기업 밸류업의 3대 핵심 지표로 ▲주주환원율 ▲보통주자본비율(CET1)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제시하고 지표 개선을 위한 이행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로써 주주환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매년 단계적으로 총주주환원율을 증대하여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후 지난 11월 첫 번째 행보로 금융권 공동 홍콩 IR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자와의 현장 소통에 나선 바 있다. 이 자리에서 함 회장은 지속가능한 수익성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의 눈높이에 맞는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밸류업 지수 신규 편입은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하나금융그룹의 구체적 목표와 실질적인 이행 노력을 높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더욱 충실히 이행하고 꾸준히 발전시켜 밸류업의 대표 주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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