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삼성증권은 올해부터 스타트업 기업들의 손쉬운 서비스 활용을 위해 온라인 주총장 서비스를 비상장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주총장은 증권사 중 유일하게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전자투표 시스템이다.
삼성증권 전자투표 시스템을 통해 주주들이 주주총회장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보내야 가능했던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온라인 주총장 신청 기업이 주총을 원활하게 개최할 수 있도록 각 기업 별 전담 직원을 배치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삼성증권의 법인영업 킬러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온라인주총장 계약 기업들이 삼성증권과 진행한 증자, 블록딜 등의 규모는 1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삼성증권은 법인의 자금조달·운용·기업설명회·주총 운영 지원 등 법인이 필요한 서비스를 삼성증권의 주요 부서와 연결해 법인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 법인고객을 위한 CEO·CFO·Next CEO 포럼, KSS IR DAY 등 세미나, 포럼서비스 등 대표적인 법인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박범진 삼성증권 법인컨설팅 팀장은 "앞으로 상장기업 뿐만 아니라 비상장 기업에도 온라인 주총장 서비스를 제공해 주식보상, 증자 등 임시주주총회가 잦은 스타트업의 경영을 돕고, 스타트업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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