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58분 기준 삼양식품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64%(9600원) 오른 80만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12월 26일 기록했던 52주신고가인 80만원을 터치했다.
삼양식품은 전날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삼양식품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3442억원, 매출 1조7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5%, 13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7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늘었다.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기가 해외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장지혜 DS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밀양 2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 라면 생산능력(CAPA)는 기존 18억개 대비 38% 증가한 25억개로 늘어나 해외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미국 알파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 1위로 선정되는 등 미국 메인스트림 입점 확대에 따른 미국 시장 내 라면 점유율 상승과 캐나다와 멕시코향 수출 증가, 네덜란드 판매 법인을 통한 유럽향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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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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