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9시 25분 기준 덴티움은 전 거래일 대비 17.16% 상승한 8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8만5500원까지 오르며 20%대 급등하기도 했다.
이는 덴티움이 행동주의 펀드의 타깃이 되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임플란트 제조업체 덴티움의 지분 7.17%를 확보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보유 지분을 늘려왔다. 취득 단가는 6만4190~7만8776원이다.
보유 지분이 5%가 넘어가면서 공시 의무가 발생했다. 얼라인파트너스 측은 보유 목적을 '일반 투자 목적'으로 명시했다.
이에 대해 정동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단순 투자'가 의결권, 신주인수권, 이익배당청구권 등 법률에 따라 보장되는 기본적인 권리만 행사하는 소극적인 투자 형태인 반면 '일반투자'는 경영권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더 적극적인 주주 활동을 하는 투자 형태로 향후 구체적인 주주 행동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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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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