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0명 대상 가정 방문 수업 진행교원구몬 협력 통해 전 과목 지원 가능코로나19 학습 격차 해소 목표로 시작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신격호 기념관에서 '신격호 롯데 꿈! DREAM 한부모가정 교육지원 사업' 전달식을 열고, 한부모가정 아동 200여 명에게 방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와 협력해 전국의 미취학 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 대상이며, 교원구몬을 통해 국어·수학·영어·과학·제2외국어 등 전 과목 중 수혜 아동이 선택한 과목에 대해 전문 교사가 가정을 방문해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날 행사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배성희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 회장, 수혜 가정의 양육자와 자녀들이 참석했다.
장 이사장은 전달식에서 "저 또한 혼자 아이를 키우며 느꼈던 두려움과 불안이 크다"며 "하지만 자녀는 부모의 자랑이 되어 줄 것이고, 충분히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한부모가정이 특별하지 않은 시대지만, 여전히 양육과 생계 부담이 크다"며 "롯데장학재단은 한부모가정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롯데 꿈! DREAM 한부모가정 교육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심화된 학습 격차와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2021년 시작됐다. 초기에는 온라인 영어 교육에서 출발했으며, 지난해에는 콘텐츠와 교구로 확대됐다. 올해는 방문형 학습지 교육으로 전환해 교육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 누적 수혜 아동은 총 754명, 지원금은 약 4억9000만원 규모다.
롯데장학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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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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