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하나증권은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 급증한 4조43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은 229억원으로 전년 동기(517억원) 대비 56%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15억원으로 24% 줄었다.
하나증권의 2분기 순이익 감소는 세일즈앤드트레이딩(S&T) 부문 부진과 해외자산 손실 인식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하나증권의 매매평가손실액은 1080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990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이자이익은 2582억원, 수수료이익은 1931억원을 각각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각각 42.8%, 11.5% 늘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연초 금리효과에 따른 트레이딩 부문 수익 둔화와 해외 자산에 대한 보수적인 손실 인식이 있었다"며 "각 사업부문의 체질개선을 통해 경쟁력 높이고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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