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매도에 3200선 하회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장중 3242.17까지 상승했지만 오후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세를 타며 3200선을 하회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206.77) 대비 0.53%(16.86포인트) 내린 3189.91에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605억원, 기관은 97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2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14%), SK하이닉스(4.09%), 현대차(0.24%), KB금융(1.24%), 기아(0.20%)는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0.13%), 삼성바이오로직스(-1.07%), 삼성전자우(-0.17%), 한화에어로스페이스(-3.30%), 두산에너빌리티(-5.62%)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811.85) 대비 0.57%(4.66포인트) 내린 807.19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76억원, 기관은 3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4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1.05%), 에코프로비엠(0.60%), 에코프로(4.77%), 펩트론(1.83%), HLB(0.12%)는 상승했다. 파마리서치(-1.62%), 리가켐바이오(-1.07%), 레인보우로보틱스(-2.33%), 삼천당제약(-0.05%), 에이비엘바이오(-0.39%)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88.0원) 대비 1.9원 오른 1389.9원에 거래를 마쳤다.